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아동수당 10만 원.
그냥 생활비에 섞여 사라지는 걸 보면서 어느 순간부터 마음이 불편해졌다.
이 돈만큼은 아이 미래를 위해 남겨줘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.
처음엔 별 고민 없이 내 적금 계좌에 자동이체만 걸어두면 된다고 생각했다.
하지만 검색을 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부모들이 따로 아동적금을 만들고 있었다.
그 순간, 괜히 나만 뒤처지는 기분이 들어서 급하게 알아보기 시작했다.
아동적금,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았다
솔직히 처음에는 이런 상품이 따로 있는지도 몰랐다.
그냥 아이 이름으로 적금 하나 만들면 끝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.
그런데 알아볼수록 조건, 금리, 우대 혜택이 다 달라서 놀랐다.
특히 아동수당과 연계된 우대금리가 있는 상품이 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었다.
그 사실을 알게 된 순간, 그냥 가입했다면 큰 손해를 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내가 비교해 본 곳은 크게 네 곳이었다.
- KB국민은행
- 하나은행
- 카카오뱅크
- 토스뱅크
아동적금 금리 비교, 직접 정리해보니
정보를 한 번에 보기가 어려워서 직접 표로 정리했다.
정리하면서 느낀 건, 생각보다 조건이 까다롭다는 점이었다.
우리 아이를 위한 주요 은행 적금 비교
| 은행/상품명 | 최고 금리 | 월 납입 한도 | 주요 우대 조건 | 특징 |
|---|---|---|---|---|
| KB국민 KB아이사랑적금 |
최대 10% | 30만 원 | 아동수당 6회 수령 | 시중 최고 금리 |
| 하나 아이키움적금 |
최대 8% | 30만 원 | 다자녀 우대 등 | 자녀 많을수록 유리 |
| 카카오뱅크 우리아이 적금 |
최대 7% | 20만 원 | 자동이체 성공 | 조건 매우 단순 |
| 토스뱅크 아이 적금 |
최대 5% | 20만 원 | 자동이체 설정 | 관리 및 가입 편리 |
* 우대 금리 조건은 은행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가입 전 반드시 앱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* 자세한 상품 설명은 은행/상품명을 누르면 상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.
표로 정리해보니 금리만 보면 KB가 가장 좋아 보였다.
그래서 별 고민 없이 KB 스타뱅킹 앱으로 가입을 진행했다.
그때까지만 해도 모든 게 순조로웠다.
앱 가입 중 예상 못한 함정
가입 절차를 따라가던 중, 우대금리 조건에서 갑자기 손이 멈췄다.
“아동수당을 6회 이상 본인 계좌로 수령 시 우대금리 제공”
여기서 딱 하나가 궁금했다.
본인 계좌가 누구 기준인지?
아이인지, 부모인지 전혀 명확하지 않았다.
이 문장 하나 때문에 가입 버튼을 누르기가 망설여졌다. 아이 계좌도 개설하란 말인가?
이 순간, 괜히 찝찝한 느낌이 들었다.
결국 국민은행 영업점까지 방문
고객센터 연결은 오래 걸릴 것 같았다.
그래서 평일 낮에 직접 은행을 방문했다.
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30분 넘게 기다렸다.
솔직히 기다리는 동안 괜히 온 건가 싶어 조금 짜증이 났다.
상담 후 더 짜증났던 이유
직원이 안내해준 바는 다음과 같았다.
✔ 영업점을 방문해서 우대이율 별도 등록할 필요 없음 (다만 임신확인서, 수급자 증명서 등의 서류 제출은 방문 필요)
✔ 앱에서 자동으로 조건 산정됨
그리고 내가 가장 궁금해 했던 부분
✔‘본인 계좌’는 부모가 아니라 아이 명의 계좌로 입금해야 함(직원 피셜)
즉, 아동수당을 아이 계좌로 받아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.
나는 이미 부모 계좌로 받고 있어서 다시 변경해야 했다.
그 순간, 모르고 지나갔다면 큰 손해였겠다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는데
진짜 그런건지 왠지 모르게 믿음이 가지 않았다...(직원도 잘 몰라서 다른 직원에게 전화해서 물어봤기 때문)
실제 가입자에게 물어본 뒤 내린 결론
아동적금 가입 전 꼭 확인해야 할 것
직접 경험해보니 중요한 포인트가 명확했다.
1. 아동수당 수령 계좌 확인
- 해당 은행 계좌 아니라면 변경 필요
2. 우대금리 구조 확인
- 자동이체 방식
- 수령 계좌 연동 방식
상품마다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는 필수다.
이 부분을 모르면 금리 차이가 꽤 크게 발생한다.
편의성은 카카오뱅크·토스뱅크
은행을 다녀온 뒤 오히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다시 보였다.
조건이 단순하다는 점이 생각보다 큰 장점이었다.
자동이체만 설정하면 우대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이다. (전체 기간의 1/2를 자동이체로 납입 시 4% 우대금리) 복잡한 조건 없이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이 편했다.
솔직히 육아하면서 이런 편의성은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.
처음 선택이 정말 중요
아동적금은 한 번 가입하면 장기간 유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
처음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.
나도 비교를 해보지 않았다면 금리 손해를 볼 뻔했다는 생각이 든다.
아직 고민 중이라면
아래 공식 상품 페이지에서 조건과 금리를 직접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.
생각보다 조건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한 번 확인해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.
✔ KB 아이사랑적금
✔ 하나 아이키움 적금
✔ 카카오뱅크 우리아이 적금
✔ 토스 아이 적금
